환절기

요즘만큼 환절기를 확실하게 느끼는 계절도 없는 것 같다. 한국에선 갑작스런 늦더위에 초유의 대규모 정전사태까지 일어났다고 하는데 바다 건너 이곳 미국에서는 갑자기 초겨울이 온것 같이 매우 쌀쌀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두통환자와 감기환자가 많아졌다. 특히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는 갑작스런 날씨변화에 혈관의 수축이완이 원활하지 못해 혈압과 관련된 두통환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뒷목의 뻐근함과 동반하는 두통환자는 반드시 혈압을 체크하여야 하며 혈압약을 복용해온 환자들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것이다. 혈압약은 시기에 따라 바꿔줘야 할 때가 생기기 때문이다. 중풍환자의 발병률이 가장 높을때가 바로 겨울로 가는 이 환절기이다.

또한 감기환자도 많아지는데 여름감기와는 또 다른 증상들이 있다. 여름이 습도가 높았다면 가을부터는 건조해지기 시작해서 마른 것을 싫어하는 목에서 먼저 감기증상이 오기 시작한다. 목이 아프고 건조하며 가래가 나오는데 보통 목에 붙어서 잘 뱉어지지 않는 증상이 많다. 이때는 먼저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은데 오미자차, 모과차, 대추차 등이 좋으며 커피는 하루에 두잔 이상은 안 마시는 것이 좋다.

환절기에 또 나타나기 쉬운 증상으로는 관절염을 들 수 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고 관절의 움직임도 원활하지 않아 관절이 잘 움직여 지지 않으며 통증이 심해진다. 그러므로 갑작스런 찬바람을 피하고 항상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겨울철 운동으로 각 관절이 쉽게 손상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혈압, 감기, 관절염 등 모두 흔한 질환이긴 하지만 약에만 의존하거나 가볍게 여기면 점점 심하게 되어 나중엔 그에 따라오는 많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쌀쌀해지는 계절, 갑작스레 운동을 시작하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지속적으로 운동해 나갈때 날씨에 상관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이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26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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