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의 원인은?

오늘은 당연한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한다. 감기, 변비, 요통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가지 원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서 온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이 세가지를 언급한 이유는 양의학에서는 대부분 같은 약들을 처방하기 쉬운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 중 오늘은 요통에 관해 이야기 해보자.

요통을 분류하고 증상을 나열하자면 두꺼운 책을 하나 써야 하지만 가장 크게 원인에 의한 분류로 보자면 뼈와 관절의 문제인지 근육의 문제인지 신장 등 내부장기의 문제인지 그 외 여성생리로 인한 요통인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분류법에 따라 다양한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척추도 일종의 큰 관절로 볼 수 있으므로 척추에 의한 요통도 관절치료의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 이런 관점으로 볼 때 디스크질환은 관절낭과 관절에 관련된 인대와 근육의 손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몸은 크고 작은 뼈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관절통이라고 해서 손가락 발가락에만 생기는 병으로 인식해서는 안될 것이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도 아프면 대부분 소위 디스크질환을 의심하면서 디스크치료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은데 이젠 좀 정확하게 문의를 했으면 한다. 요통 즉 허리가 아프고 어떤 증상이 있는데 치료가 가능합니까로 바꾸면 의사는 좀 더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가 디스크질환으로 본인의 병을 확진하는 경우를 많이 보기 때문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 요통의 경우 엑스레이나 MRI를 찍고 디스크판정이 나면 뼈(척추) 위주의 치료를 받기가 쉬운데 연세드신 분들의 경우 디스크는 일종의 퇴행성변화로 그것이 반드시 현재의 통증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검사는 큰 병원에 가서 하는 특별한 검사가 아닌 한의원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방법이므로 부담없이 받아볼 수 있다.

환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의사의 말보다 주위 사람들의 말에 더 귀를 잘 기울인다는 것이다. 이는 첫째로 의사들이 적절히 환자의 아픔을 치료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며 둘째는 본인이 자기 몸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병이라도 치료법이 사람마다 다르며 다른 병이라도 치료가 같을 수 있는 것이 한방치료의 오묘함이라고 할 수 있다. 동병이치(同病異治) 이병통치(異病同治)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03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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