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아프다면

환자가 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하면 가장 간단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배가 아파요, 머리가 아파요, 등이 아파요’ 등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 ‘등이 아파요’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등이 아프다고 하면 일단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겠다. 등은 윗부분, 중간부분, 아랫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아랫부분은 대부분 허리위주로 척추나 허리근육 혹은 신장질환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중간부분의 등 통증은 근육질환이 제일 많으나 폐의 이상으로 오는 경우도 있고 특히 윗부분의 등 통증과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단순한 척추나 근육질환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른쪽 등쪽이 아프다면 척추와 근육질환 외에 담낭염증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얼마 전 등쪽의 통증으로 물리치료만 한참 받다가 낫지 않자 내원했는데 소화불량과 오른쪽 상부에 통증도 같이 수반되어 검사해본 결과 담낭염으로 진단이 되어 더 큰 합병증을 방지 할 수 있었다.

또한 왼쪽 등쪽이 갑자기 아프다면 이 역시 근육통이 아니고 50세 이상이라면 심장질환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때 당연히 왼쪽 가슴쪽에 통증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하며 숨도 가쁜 증상이 있다면 심전도로 심장을 검사해 봐야 할 것이다. 심근경색 등 위급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리고 위장에 문제가 있어도 등쪽에 조이는 느낌의 통증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같이 장기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다른 쪽의 통증을 방사통이라고 한다. 이 때 주 통증부위 이외에 다른 부분의 문제는 없는지 잘 알아야 오진을 줄일 수가 있다. 이것은 물론 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위해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지만 환자 자신도 본인의 몸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 잘 알고 의사에게 이상유무를 꼭 알려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가 있다. 그렇다고 모든 통증을 장기이상으로 보고 건강염려증에 걸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118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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