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병

유난히 길었던 봄날씨도 이젠 가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나봅니다. 여름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를것입니다. 어떤사람은 유난히 더위를 타서 땀도 많이 흘리고 몸에서 열이나서 견디기가 힘든반면에 어떤사람은 더운 여름에도 땀한방울 흘리지 않고 오히려 이불도 푹 뒤집어 쓰고 잠을 자기도 합니다.

한방적으로 양기가 많은 사람과 음기가 많은 사람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타고난 체질이므로 그렇게 순종하며 살아가야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개선을 할 수가 있으므로 손발이 많이 차거나 너무 더워 땀이 많은 사람들은 한약으로 그 과한 부분들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동부쪽으로 온 분들은 너무 습해서 더욱 덥게 느낀다고 합니다. 반면에 한국이나 중국에서 오신 분들은 이곳 미국 동부가 건조한 편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느끼는 습도는 이렇게 살았던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 느끼는 것 또한 다른 것입니다.

더위를 한자로 서(暑)라고 하는데 여름에 더위먹은 병을 서병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서병의 주요증상으로는 몸에서 열이나는데 본인은 열이라고 느끼지만 옆에서 만져보면 오히려 차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몸의 열을 없애려는 우리몸의 자동시스템 때문이지요. 그러면서 어지럽고 기운이 쭉 빠지면서 쓰러지기도 합니다. 두통과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는데 이때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쇼크까지 올 수 있으므로 일단 시원한 곳으로 몸을 옮기고 너무 차지 않은 실온의 물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했다가 정신이 나면 병원으로 옮겨 후속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응급실까지 갈 정도는 아니라면 이럴땐 며칠안에 아시는 한의원에 가셔서 꼭 진맥을 짚어봐야 합니다.

한 순간의 서병이라도 그냥 놔두면 병이 깊어져 위장의 무력증으로 이어져 입맛이 없어지고 잦은 두통과 어지러움, 무기력을 일으킬 수 있음을 꼭 기억하셔서 이제 시작되는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797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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